부모님 포트폴리오 2026 상반기 중간 점검 썸네일

부모님 포트폴리오 중간 점검 — 2026년 상반기, 지금 어디쯤 왔나

부모님 포트폴리오_2026 상반기 현황 대시보드

1편에서 문제를 정의했고, 2편에서 구조를 공개했고, 3편과 4편에서 각 층의 선택 근거와 실제 운용 경험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글은 그 결과를 숫자로 확인하는 중간 점검입니다. 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 부모님 포트폴리오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대시보드 데이터로 정리합니다.

핵심 숫자 3개

대시보드에서 가장 먼저 보는 숫자 세 가지입니다. 2026년 7월 기준입니다.

원금 대비 평가손익: +22.6% / +4,566만원 (NAV 기준, 배당 미포함)

원금 약 2억원이 현재 약 2억4,700만원으로 불어났습니다. 이건 배당을 한 푼도 받지 않았을 때의 숫자입니다. 기본층(O, SCHD, JEPI 등)이 NAV 상승을 이끈 결과입니다.

월평균 배당: 160만원/월 (세후)

1편에서 목표로 잡은 “노동소득 없이도 생활 가능한 구조”의 핵심 수치입니다. 당시 145만원이었던 월배당이 부모님의 추가 투자와 기본층 종목의 배당 성장을 거치며 160만원으로 올랐습니다. 국민연금 85만원, 임대수입 180만원과 합치면 월 425만원 수준의 고정 현금흐름이 만들어집니다.

올해 수령 배당: 838만원 (1~6월 세후)

상반기에만 838만원을 수령했습니다. 단순히 2배 하면(838×2) 연 1,676만원이고, 최근 월배당(160만원)이 계속 유지된다고 보면(160×12) 약 1,921만원까지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느 쪽으로 봐도 부모님이 노동을 멈추더라도 배당만으로 연간 2,000만원에 근접하는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가 됐습니다. 다만 이 2,000만원에 근접한다는 게 세금 문제만은 아닙니다 — 부모님처럼 자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돼 있다면 별도의 소득 기준이 걸려 있는데, 이건 배당소득 건강보험료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기본층과 보너스층, 지금 비중은

부모님 포트폴리오 기본층 보너스층 비중 종목 구성

부모님 포트폴리오 대시보드에서 확인한 현재 비중입니다.

구분자산 비중배당 기여
기본층84.4%50.9%
보너스층15.6%49.1%

1~4편에서 소개한 “기본층 85% / 보너스층 12%”와 보너스층 비중이 달라졌습니다. 차이는 TSLL(테슬라 2x 레버리지 ETF)입니다. 2편에서는 “기타”로 따로 뒀던 TSLL(약 3%)을 이번부터 보너스층으로 합쳐서 집계했습니다 — 보유 비중이 늘어난 게 아니라 분류만 바뀐 것입니다. TSLL은 별도로 다룰 예정이라 이번 글에서는 수치 확인에 그칩니다.

배당 기여에서 보너스층이 49.1%로 올라온 것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2편에서 38%였는데 늘어났습니다. 분배금 변동성이 큰 종목들이 올해 상반기에 상대적으로 높은 분배금을 지급한 영향입니다. 이 수치는 분기마다 출렁일 수 있습니다. 각 종목의 분배 이력은 YieldMax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상과 달랐던 것

구조적으로 의도한 대로 작동하고 있지만, 예상과 다른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월별 배당 변동폭이 생각보다 크다. 상반기 데이터로는 3월이 피크, 2월이 저점입니다(9월도 분배 일정상 비슷한 피크가 예상됩니다). 연간 배당이 고르게 분산되지 않고 특정 월에 몰리는 구조입니다. 이건 YieldMax 계열 분배 일정과 O, MAIN 같은 월배당 리츠의 지급 패턴이 겹치는 데서 생깁니다. 월별 배당을 생활비로 직접 연결하려면 변동 폭을 감안한 버퍼가 필요하다는 걸 운용하면서 배웠습니다.

지금 구조의 의미

원금이 녹지 않으면서 매달 160만원이 들어오는 구조가 작동하고 있습니다. 4편에서 다룬 YieldMax 손실이 전체 포트폴리오에 치명적이지 않은 이유가 이 구조에 있습니다. 기본층이 원금을 지키고 수익을 냈기 때문에, 보너스층의 NAV 손실이 전체 성과를 무너뜨리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부모님 포트폴리오가 아닙니다. TSLL 리밸런싱, 보너스층 비중 조정, 분배금 재투자 방향 등 아직 진행 중인 결정들이 있습니다. 그 과정도 계속 기록할 예정입니다.

이 대시보드를 만든 이유

포트폴리오 현황을 정기적으로 기록하려면 매번 수작업으로 숫자를 정리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Claude Code로 가족 배당 대시보드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증권사 CSV를 받아서 데이터를 업데이트하면 차트와 수치가 자동으로 갱신되는 구조입니다.

이 대시보드는 매입가나 계좌번호 같은 민감한 정보는 포함하지 않습니다. 블로그에 공개할 수 있는 범위 — 수익률, 배당 현황, 종목 구성 비중 — 만 담아서 포스팅 소재로 씁니다. 앞으로 분기마다 이 화면으로 현황을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원금 대비 수익률 22.6%는 배당 포함인가요? NAV 기준 순수 평가손익입니다. 배당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령 배당 838만원을 포함하면 실질 성과는 더 높습니다. 두 숫자를 분리해서 보는 게 맞습니다. NAV 성과는 기본층의 주가 흐름을, 배당은 현금흐름을 각각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월배당이 14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늘어난 이유는 뭔가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부모님의 추가 투자가 기본층 종목 매수로 이어졌습니다. 둘째, 2026년 상반기 YieldMax 계열의 분배금이 작년 대비 회복됐습니다. 두 번째 요인은 기초자산 변동성에 따라 다시 줄어들 수 있습니다.

보너스층이 15.6%로 늘어난 건 위험하지 않나요? TSLL 포함 기준입니다. TSLL을 제외하면 YieldMax 계열만의 비중은 12%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TSLL은 별도 리밸런싱 계획이 있어서 지금 이 비중이 고정값은 아닙니다.


하반기 운용 방향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TSLL 리밸런싱. 레버리지 ETF는 장기 보유 목적으로 편입한 게 아닙니다.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기본층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시점은 정해두지 않았지만 올해 안에 결론 낼 예정입니다.

둘째, 추가 투자 기회 시 기본층 중심 편입. 추가 매수 기회가 생기면 기본층(O, SCHD, JEPI) 위주로 편입합니다. 보너스층 비중이 추가로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셋째, 월배당 180만원 목표. 국민연금 + 임대 + 배당의 합계를 430만원대로 끌어올리는 것이 하반기 목표입니다. 무리한 비중 확대 없이, 추가 투자와 배당 성장으로만 달성하는 방향입니다.

보유 종목이 배당을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부모님 배당주, 배당컷 전에 확인할 5가지 질문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개인 투자 경험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